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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식 토론이란?

  1. 목적

아카데미 토론은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 외국의 정규교육과정에서 활용하고 있는 엄격한 규칙과 형식을 가진 과학적인 논쟁 방식의 교육 토론이다. 팀당 2인 또는 3인으로 구성하여 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 중 어느 입장에 서더라도 타당한 논리를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 진행방식

찬성측과 반대측 역할은 추첨에 의해 결정되므로 양측의 강점과 약점을 사전에 충분히 분석하여 상대팀의 반론에 대비하고 상대팀의 자료와 논리를 반박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아카데미 토론은 일종의 언어게임이므로 토론자들은 자신의 순서와 시간을 사전에 숙지하여 ‘게임의 법칙’을 위반하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팀별 토론이므로 숙의시간 등을 통해 파트너와의 협동과 의사소통을 원활히 수행하여 효과적으로 토론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1. 태도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타인의 입장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합의와 해결책을 도출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민주적 태도를 함양케 한다. 또한 학생들이 민주주의적 절차를 학습하는 교육의 장(場)인 만큼 상대팀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거나 인신공격을 하지 않고 기본예절을 갖추어 토론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1. 아카데미식 토론의 종류

아카데미식 토론의 유형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유형이 있다.

1) CEDA 토론(2대2 방식)

2) 의회 토론(2대2 방식)

3) 칼 포퍼 토론(3대3 방식)

4) 링컨 더글라스식 토론(1대1 방식)

네 가지 기본 유형은 미국의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을 때는 주로 이 방식들을 사용해 왔으나 현재는 토론교육이 활성화 되고 토론대회 또한 많이 늘어나면서 유형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끔 변형되어 새로운 유형이 개발되어 사용되어지고 있다. 앞으로 위 네 가지 방식의 특징과 진행방식에 대해 소개할 것이며 위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여 토론을 진행할 수 있고 적당히 변형시켜 새로운 유형을 만들어 토론을 진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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