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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식 토론 교육의 효과 (디베이트 교육)

아카데미식 토론 교육의 효과 (디베이트 교육)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고, 적절한 논쟁을 유도하여, 핵심내용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교육”

“지혜를 얻고 자신만의 의견으로 당당하게 표현하는 능력”

아카데미식 토론 교육은 비판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가장 큰 교육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말하기, 읽기, 쓰기, 듣기는 물론이고 토론의 논제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조사하면서 해당 분야의 배경지식의 습득할 수 있다. 그리고 자료를 취합하여 정리하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다. 아카데미식 토론교육의 효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토론은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길러준다.

토론 활동은 비판적 사고의 보고(寶庫)이다. 아카데미식 토론은 입론, 교차조사, 반박, 최종발언 등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네 가지 과정은 자기 측 주장을 근거를 들어서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상대측 주장이나 근거를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평가하는 활동들의 연속이다. 이러한 추론 활동을 통해서 합리적이고 타당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적 활동을 하게 되므로 비판적 사고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미국에서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토론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간에 비판적 사고능력을 비교해본 결과 토론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한 학생들이 현저하게 우수한 비판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Colbert)

 

■ 토론은 발표 능력과 듣기 능력을 길러준다.

토론은 논증을 구성하는 능력과 함께 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논증으로 토론에 임하더라도 수사학적인 요소와 표현능력이 부족하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그래서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 이러한 훈련을 함으로 해서 발표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교차조사와 반박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려면 상대방의 발표내용을 분석하여 들어야 하므로 듣기 능력이 향상된다.

 

■ 토론은 민첩한 문제 분석력과 상황 대처 능력을 길러 준다.

아카데미 토론에서는 교차조사라는 단계가 있다. 상대방의 입론을 잘 듣고 빠르게 분석하여 상대방 주장의 허점에 대해 질문을 해야 하며 상대방 역시 어떠한 질문에 대해서도 자기측의 논리를 견고히 할 수 있는 답변을 해야 하므로 상황 대처 능력을 길러준다. 그리고 질문과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듣기 능력은 물론이고 언어 사고력과 순발력이 향상된다.

 

■ 토론은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 준다.

토론은 상대방과의 의사소통과정이며 청중을 설득하는 설득 스피치의 과정이기도 하다. 의사소통은 상대방과의 예절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자기측 주장을 하거나 질문을 하면서 발음의 정확성, 소리의 높낮이와 억양, 유창성과 같은 음성적 요소를 점검하고 눈맞춤, 자세, 표정 및 제스처와 같은 시각적 요소를 적절히 구사하며 토론을 해야 한다. 이는 토론이 논리뿐만 아니라 수사적 요소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부분이며 이러한 부분들이 토론을 거듭할수록 향상되게 된다. 또한 토론의 각 단계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하므로 중요한 내용을 요약 정리하여 말하는 전략을 터득 할 수 있다.

 

■ 토론은 논술 능력을 키워준다.

토론을 준비하면서 토론자는 토론개요서와 토론입론서를 작성한다. 논술문을 작성할 때 개요서를 작성하고 글을 쓰듯이 토론개요서는 논술문의 개요서와 동일한 과정이며 토론입론서는 어떤 주장에 대한 하나의 온전한 논술문과 동일하다. 논술이 글을 이용한 논증활동이라면 토론은 글은 물론이고 말로 하는 논증활동이다.

 

■ 토론은 자료조사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준다.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 스스로 자료를 찾아내는 탐구 능력과 자료를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 주며 이 과정에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 토론은 통합교과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어떤 논제이든 논제에 내제되어 있는 문제는 한 분야만 다루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사형제도는 폐지되어야 한다.” 라는 논제로 토론을 하게 되는 경우에 인권, 생명, 인간존엄성, 규범, 법률, 제도, 심리, 인과관계, 효과 및 타당성 검증, 논제와 관련된 통계분석 등의 직접적인 분야는 물론이고 윤리, 사회, 철학, 논리학, 종교, 법과 사회, 확률과 통계, 생활과 과학 등과 의 고등학교 교과목과 간접적인 관련성을 가지고 학습을 하게 되므로 통합 교과 학습이 가능하다.

 

■ 토론은 역지사지의 원리를 경험할 수 있다.

하나의 토론 논제로 토론 시작 직전에 찬성과 반대를 추첨에 의해 결정한다. 그러므로 토론자는 논제와 관련하여 찬성과 반대의 쟁점들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 이는 자신의 소신이나 가치관과 다른 토론을 해야 함으로써 상대방을 이해함은 물론이고 논제와 관련된 쟁점들을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역지사지의 원리를 경험할 수 있다.

 

■ 토론을 통해서 협동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2대2, 3대3, 4대4 토론을 진행하면서 학생 혼자만의 의견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으로서 일치된 의견을 내기 위해서 좀 더 전략적인 생각을 요구하게 되며 팀워크를 중시하게 된다.

 

■ 토론 논제들이 사회 현상의 문제를 담고 있어 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힐 수 있다.

토론 논제들이 정치, 사회, 문화 경영, 경제, 종교, 스포츠, 등 다양한 사회 현상을 가지고 토론을 하게 되므로 시사적 현안에 대해서 폭 넓은 지식을 습득하게 해준다.

 

■ 토론을 통해 민주적 의사과정과 절차를 존중하는 소양을 기를 수 있다.

엄격한 형식에 따라 진행되는 아카데미식 토론을 통해 토론 참여자들이 민주 사회의 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합의된 절차를 존중하는 기본 소양을 키울 수 있다.

 

민족사관고교와 외대부속외국어고등학교에 근무하셨고 현재 경기외고에 박하식 교장선생님께서 저술하신 ‘이제 세계인으로 키워라’ 라는 책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토론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깊이 새겨봐야 할 것이다.

 

“이제 세상은 표현하는 인재를 원한다.

아무리 영어를 잘하더라도 기본적인 화술, 설득력, 논리력, 비판력, 표현력 등이 부족하다면 커뮤니케이션의 총체적 기술이 필요한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을 거둘 수 없다.

나는 한국의 부모들이 지금 영어 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돈의 절반을 독서 교육과 토론 교육에 투자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래형 인재의 핵심은 스피치 능력이며, 이것을 향상 시키는 핵심은 바로 토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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