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이란 무엇인가

인문고전이란 무엇인가?

먼저 ‘인문(人文)’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인문은 사전적 정의로는 ‘인류의 문화’를 뜻한다. 그렇다면 인문학[人文學, humanities] 은 어떤 학문인가? 인문학은 주로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 등을 중심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우리가 문·사·철이라고 부르는 문학, 역사, 철학을 지칭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자연과학(自然科學, natural science)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인문과학이라고 불러지고 있다. 그렇다면 고전은 무엇인가? 고전은 말 그대로 오래된 책이다. 오래된 책이라고 정의하고 보니 너무 광범위한 범위가 되기 때문에 모호하다. 앞으로 필자는 고전을 인류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책으로 고전을 정의하겠다. 이 정의 또한 모호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전문가들에 의해 검증 받고 객관적이고 보편적으로 고전임에 손색이 없을 책들을 고전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짧게는 100년에서 길게는 2,000년 이상 역사가 검증한 책을 고전이라 부르고자 한다. 필자가 다룰 인문고전의 범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정의하고자 한다. 문학과 역사와 철학을 아우르는 것이 아닌 철학과 정치, 사회, 사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물론 문학이나 역사보다 흥미 면에서는 떨어지고 난이도 또한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사고의 틀을 빠른 시간 동안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흥미보다는 인류의 삶과 사회를 지탱하는데 큰 힘이 되어준 사상서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인류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했던 위대한 저자들을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서 만난다면 여러분들도 그들과 같은 생각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독서는 독서로 끝나면 생각의 확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반드시 토론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토론을 통해서만이 인문고전독서 활동을 더 진보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혼자 읽고 스스로 추론한다면 위대한 저자의 사고가 잘못 해석될 수 도 있다. 올바른 인문고전독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필자는 인문고전독서의 독후 활동으로 인문고전독서에 적합한 토론의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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